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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고

관리자2026년 6월 28일조회 81
탈고

탈고



하늘이 노래지는 출산을 해본 적은 없다.

생애 가장 아쉬운 일이다.


그러나,

세상에 책을 선보이는 일을

감히 출산에 비유해도 될까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만나러 가는 것이다.

미래 어디쯤에서 지금 쓸려고 하는 책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저술이란 쓰는 작업이 아니라

나를 기다리고 있는 책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아마도 로고테라피를 창시하신

빅터 프랭클 박사님으로 부터

전해들은 말씀인거 같다.


나 또한 그런 마음으로 세번째 책을

오늘

탈고한다..


만날듯 말듯

만날듯 말듯


낳을듯 말듯

낳을 말듯


마지막 원고를 책상위에 6개월동안 방치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던

산고의 시간.


뭔가 부족한 것이 있는거 같아

출산하지 못했던 아이



그러나 반드시 만날 그날이 있을 거라고 믿고,

기다리니

이런 날이 온다..


백프로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 만난 책을 세상에 내 놓아야 겠다.


"변명과 핑계에 실존은 없다"


어려운 제목이다.


하지만 이 제목만으로도

오랫동안 내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충분한거 같다.



이제 정말

좀 쉬자..



내일 또

경주에 가야하니까...


그곳에서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계시니까...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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