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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돌핀 (Didorphin)

관리자2026년 5월 14일조회 33
다이돌핀 (Didorphin)

“다이돌핀(Didorphin)"



‘다이돌핀(Didorphin)’이라는 말이 있다.


신경과학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호르몬 명칭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깊은 감동을 경험할 때 느껴지는 내면의 특별한 상태를 표현할때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거 같다.


그래서 다이돌핀을 ‘감동 호르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사랑을 느낄 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

경이로운 자연 속을 걸을떄 바라볼떄,

삶의 의미와 깊은 꺠달음의 순간에,

우리는 내면 깊은 곳에서 뭉클한 어떤 것을 느끼곤 한다.

한마디로 감동할 때,

실제 몸에서도 여러가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들이 함께 작용한다고 한다.


기쁨과 동기를 일으키는 도파민,

사랑과 유대감을 높이는 옥시토신,

안정감과 진통 효과를 주는 엔돌핀,

평온함과 균형감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그리고 정서적 연결과 관련된 여러 신체 반응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우리는 가슴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비록 ‘다이돌핀’이라는 이름이 학문적으로 공식 인정된 개념은 아닐지라도,


“감동이 인간을 살린다”는 말만큼은 꽤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우리는 꼭 거창한 것들 앞에서만 감동하는 것은 아니다.

삶의 아주 작고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도

이미 수없이 감동하며 살아오지 않았던가.


때로는 아주 작은 감동 하나가

오늘 하루를 살아내게 하기도 한다.


“모든 것이 강복입니다.”

두봉 주교님의 말씀을 빌어


오늘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모든 것이 감동이다.”



세상은 감동으로 가득 차 있다.


눈 한번 질끈 감았다 뜨면,


온통 감동이다.

---


정말 오래간만에 맞이하는 쉼의 시간.


맛있는 솥밥 점심을 딸과 함께 드신 엄마는

거실 쇼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시다가

어느새 솔솔 낮잠을 주무신다.


텔레비전은

혼자 왕왕거리고 있다.


계절 또한 어느새

봄을 지나 여름으로 넘어가고 있다.


감동이다.




(Written by Mira Kim, May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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