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아침
비오는 아침
워크숍룸에서는
향기로운 커피향이...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는
커피향 만큼 향기로운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모두들
널직한 창문 식당에서
아침 식사중이시다.
더 이상 커피는 마실 수 없게 되었어도...
음악의 주인공처럼
다정한 목소리를 내지는 못해도...
이 비오는 아침
함께 한
한분 한분이 모두
깊은 내면에서
향기롭고
다정한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기를
기도할 수 있어
기쁘고 충만하다.
제주,
부산,
전국에서
그리고
먼 외국 여행의 여정을 마치고
시차적응도 못한채
삶의 여정을 함께 하는
여행객들을 향한다..
맛있는 음식과
여름을 이기는
시원하고
편안한 잠자리로
몸을 달래고,
미처 닫지 못했던
가슴 깊은 곳
숨겨져 있던
그 무엇으로
마음을 위로할 수 있으시길..
기도한다.
4박 5일이 귀한 시간에
가슴으로
섬기는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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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무엇인가를 증명하려고 애쓰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만나게 하소서.
상처는 안전하게 내려놓고,
열망은 다시 깨어나며,
마음 깊은 곳에 이미 심어 주신
생명의 씨앗을 발견하게 하소서.
이 4박 5일 동안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게 하시고,
한 사람도 서두르지 않게 하시며,
각자의 시간 안에서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
만나고 체험하게 하소서.
또한
지혜와 평안,
따뜻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