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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이혜민 미카엘라(Lee Rosa Philomena)

  • 작성자 사진: 김미라
    김미라
  • 2018년 5월 26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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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이혜민 미카엘라(Lee Rosa Philomena)


작은 집 속에 숨어서 잠만자던 너는

어느날 갑자기 하늘의 별이 되어버렸다.

사진 속과 내 기억 속에는 살아 있는데

너가 있던 자리에는 잡동사니만 가득하고

너가 있던 자리는 그리움을 치우라는 말만이 맴돈다.


항상 내 손위에서 새근새근 자던 너는

어느순간 영원히 잠들어버렸고

그 잠들어 버린 추억 안에는

그리움으로 너를 바라본다.


네 이름을 부르면 그리움만 가득하고

네 이름을 부르면 달려올것만 같은데

네가 있던 자리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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